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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33

엽기적인 그녀, 사랑스러운 전지현 전지현과 차태현의 만남 대학생 '견우(차태현)'는 지하철을 탑니다. 집으로 가던 중에 자신의 이상형에 가까운 '그녀(전지현)'을 만납니다. 그녀는 술에 잔뜩 취해서 지하철 손잡이에 기대어 있었고, 속이 안 좋은지 토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그녀는 앞에 있는 할아버지의 머리 위에 토합니다. 그러더니 지하철 안에 '견우(차태현)'을 바라보면서 "자기야"라고 말하고 쓰러집니다. 이들은 인연은 그렇게 시작됩니다. 그녀의 남자친구로 오해받게 된 견우는 그녀를 업고 지하철에서 내립니다. 처음 만난 날이라 당연히 그녀의 집을 모릅니다. 견우는 그녀를 업고 모텔로 들어갑니다. 땀을 뻘뻘 흘린 견우는 샤워를 합니다. 이때 쓰러져 있는 그녀의 전화가 울립니다. 견우는 얼떨결에 전화를 받고 상황을 설명하지만, 그녀의 집에서는.. 2023. 4. 3.
건축학개론(2012), 이제훈과 수지가 보여주는 첫사랑 첫사랑의 시작 생기 넘치지만 수줍음 많던 스무 살, 건축학과에 다니는 '승민(이제훈)'은 '건축학개론(Architecture)' 수업에서 처음 만나게 된 음대생 '서연(수지)'에게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스무 살 서연은, 제주에서 올라와서 서울 정릉에서 하숙하며 지내는 음대생입니다. 승민은 정릉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어느 날 교수님이 숙제를 내줍니다. 본인이 살고 있는 동네 풍경을 사진으로 찍어오라고 합니다. 승민과 서연은 각자 숙제를 하며 사진을 찍다가 우연히 마주칩니다. 함께 숙제를 하게 되면서부터 차츰 마음을 열고 친해지지만, '승민(이제훈)'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게 어렵기만 합니다. '서연(수지)'을 향한 마음은 깊어지는데, 표현이 서툰 승민은 속앓이만 합니다. 연애 잘하는 친구에게 상담.. 2023. 4. 3.
옥자(2017), 봉준호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옥자의 시작 강원도 산골에 사는 소녀 '미자(안서현)'에게는 소중한 친구가 있습니다. 바로 돌연변이 돼지 '옥자'입니다. 둘은 10년 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둘도 없는 친구이고, 서로에게 소중한 가족입니다. 맑은 자연 속에서 평화롭게 살던 어느 날 갑자기, 글로벌 기업 '미란도'가 이들 앞에 나타납니다. 그들은 임상 실험을 위해 옥자를 뉴욕으로 데려갑니다. 사실 옥자는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돼지였고, 어릴 때 미자와 할아버지가 분양받았습니다. 할아버지(변희봉)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미자는 옥자를 구하기 위해서 무작정 떠납니다. 글로벌 기업 '미란도'에서 극비리에 추진되고 있는 '슈퍼돼지 프로젝트'. 이곳의 CEO'루시 미란도(틸다 스윈튼)'. 그녀와 함께 하는 동물학자 '죠니(제이크 질렌할)'는.. 2023. 4. 3.
살인의 추억(2003), 미스터리 속 송강호 살인의 추억, 그 비극의 시작 1986년 경기도에서 젊은 여인이 무참히 살해당한 모습으로 발견됩니다. 2개월 후에, 비슷한 수법의 강간살인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사건은 주목을 받기 시작합니다. 사건이 일어난 곳 일대는 연쇄살인이라는 생소한 범죄에 대한 공포에 휩싸입니다. 사건 발생 지역에 특별수사본부가 만들어집니다. 반장 구희봉(변희봉)을 선두로, 형사 박두만(송강호)과 조용구(김뢰하), 그리고 서울에서 자원해서 온 형사 서태윤(김상경)이 배치됩니다. 사실을 바탕으로 한 수사보다는 감각 수사를 주로 하는 박두만(송강호)은 동네 양아치들을 조사합니다. 자백을 강요합니다. 서태윤은 사건 서류를 자세하게 검토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갑니다. 스타일이 다른 두 형사는 처음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입니다. 용의자.. 2023.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