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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친절한 금자씨 줄거리 결말 (스포X)

by 세리찌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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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금자씨 줄거리

친절한 금자씨의 시작(2005)

주변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을 만큼 미모가 뛰어났던 '금자(이영애)'. 그녀는 스무 살에 중대한 죄를 짓고 감옥에 가게 됩니다. 어린 나이에, 우월한 외모로 인해서 검거되는 그 순간에도 언론에 공개되며 유명세를 치릅니다. 13년 동안 '금자'는 교도소에 복역합니다.

친절한 금자씨 줄거리

그 기간동안 누구보다 성실하게 모범적인 수감 생활을 합니다. 그래서 '친절한 금자씨'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그녀는 그곳에서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진심으로 도와주며 13년간의 복역생활을 안전하게 마칩니다. 감옥에서 나오는 날, '금자'는 그동안 치밀하게 준비했던 복수 계획을 하나씩 실행합니다.

친절한 금자씨 출연진

그녀가 복수하려고 마음 먹은 인물은 바로 '백선생(최민식)'입니다. 그는 사이코패스입니다. 본인이 저지른 죄를 금자에게 뒤집어씌워 그녀가 감옥에 가게 된 것입니다. 교도소 안에서 생활하는 동안 그녀가 친절을 베풀며 도와줬던 동료들은 다양한 방법들을 총동원하여 금자를 돕습니다. 이 복수의 끝은 어떻게 될까요?

 

친절한 금자씨 감독 박찬욱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영애의 만남

이 둘의 만남만으로도 영화 개봉전부터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친절한 금자씨 줄거리는 박찬욱 감독의 복수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가 복수 1편 2편입니다. 어떤 이야기로 전개될지 궁금했는데 개봉 후 영화를 보는 내내 신선한 충격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스포가 될까 봐 다 적지는 않겠습니다.

친절한 금자씨 줄거리
친절한 금자씨 이영애

순수했던 금자

감옥에 들어가기 전 금자는 이토록 순수한 모습입니다. 감옥에 들어가서도 착하고 순진한 모습 그대로가 잘 드러납니다. 배우 이영애의 미모도 캐릭터 표현에 크게 한 몫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헤어, 의상, 배경도 훌륭하지만 이영애 배우 본연의 분위기가 독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눈빛. 아주 사람을 홀리는 맑은 느낌이 있습니다.

친절한 금자씨 너나 잘하세요

변해버린 금자

출소 후 금자는 흘러버린 13년만큼 변해있습니다. 복수의 칼날을 갈아왔으니 어쩌면 자연스러운 모습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유난히 눈화장이 붉고 짙은 금자입니다. 누군가 물었습니다. 왜 그렇게 눈을 시뻘겋게 화장하고 다니냐고. 그러니 금자가 대답합니다.

 "친절해 보일까봐"

 

친절한 금자씨 줄거리

원래 제목

처음에 '마녀 이금자'가 영화 제목이었다고 해요. 낯설어서 그런가 지금은 '친절한 금자씨'가 익숙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반전 느낌을 주는 지금의 제목이 영화와 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꼭 영화가 아니더라도 무엇이든 간에 제목이 참 중요하다 싶습니다. 애초에 의도했던 대로 '마녀 이금자'로 개봉했다면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이 영화 이후로 '친절한~~ 씨'라는 말이 여기저기에서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패러디도 많이 되었고요. 가장 유명한 대사가 있지요. 극 중에서 금자가 무표정한 얼굴로 말합니다. "너나 잘하세요". 어쩜 저렇게 담백하면서도 서늘하게 잘 표현할까 싶을 만큼 이영애의 캐릭터 해석이 돋보였던 장면이었습니다. 

친절한 금자씨 미란

다채로운 카메오

이 영화에는 박찬욱 감독의 전작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대거 나와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신하균, 강혜정, 류승완, 송강호, 유지태, 윤진서 등 아주 잠깐 나왔지만 그 덕에 더 임팩트 있게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극 중에서 '오수희'로 나오는 배우 라미란은 이 영화가 데뷔작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끼 많고, 재능 많은 배우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더니. 박찬욱 감독 영화에도 출연했었군요.

친절한 금자씨 이영애

이 영화가 개봉한 지 벌써 올해로 18년이나 흘렀다니. 세월 참 빠르게 흘러간다 싶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이영애 배우가 적극적으로 다작을 해줬으면 좋겠는데 아쉽습니다. 가정생활도 해야 하고, 배우 개인의 자유이니 뭐라 할 수는 없겠지요. 이상 친절한 금자씨 소소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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