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출연자 예정대로 서정희가 출연한다고 합니다. 故서세원의 전부인으로 세상이 떠들썩하게 결혼했었고, 세상이 놀랄 사유로 이혼한 그들입니다. 채널 관계자는 고심 끝에 예정대로 서정희 편을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故서세원 씨는 2023년 4월 20일에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사망했습니다. 한 달이 지난 지금도 뉴스나 검색어에는 여전히 그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금쪽상담소에 서정희가 출연하면 다시 그들의 과거가 재조명될 것입니다. 방송국 관계자 입장에서도 고민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고민 끝에 예정대로 방송 결정을 내렸으니, 내용이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서정희 열아홉
서정희는 꽃다운 나이 열아홉에 서세원에게 시집가게 됩니다. 입에도 담기 힘든 몹쓸 짓을 당하고 억지 결혼을 하게 된 것인데요. 그 얘기가 처음 보도 되었을 때 한동안은 그녀의 말을 믿기 힘들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서 그랬을지도 모르지요.
정말 꽃처럼 아름답던 그녀였는데 너무나 안타까운 시작이었습니다. 그 이후에 행복한 결혼 생활이 이어졌더라면 그녀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을까요? 엘리베이터에 CCTV에 찍힌 그녀의 모습은 처참했습니다. 다리 잡힌 채로 서세원에게 질질 끌려가던 장면은 지금 떠올려도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우리도 이런데 어머니 마음은 오죽했을까 싶습니다. 사위고 뭐고 사람으로 안보였을 것 같다는 마음입니다. 제가 엄마라면 당장 딸을 데려오고 이혼시킬 것 같은데 서정희의 결정은 아니었나 봅니다.
서정희 아들 서동천
헌신적인 엄마를 보며 아들 서동천은 이렇게 회상한다고 합니다. 엄마 서정희는 이단 교주를 섬기듯이 남편 서세원을 섬기고 살았다고 말입니다. 남편 서세원이 보지 말라고 하면 말을 들었고, 사람과 연락하지 말라고 하면 안 했다고 합니다. 좋게 말하면 순종적인 아내였고, 나쁘게 보면 심각한 가스라이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정희 결혼 생활
서정희는 그런 서세원의 구속이 사랑이라고 믿었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환갑이 넘은 지금까지도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이에 오은영 박사님은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는데요.
이에 오은영 박사님은 상대를 성장시키지 않는 방식은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이 말을 들은 서정희는 자신의 삶을 통째로 부정당한 느낌이었을까요. 눈물을 터트리는 그녀의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서정희 리즈 시절
그녀가 어린 나이에 모델로 데뷔하던 시절에 서정희의 미모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CF 퀸으로 승승장구하겠다는 느낌이 들만큼 깜찍하고 상큼한 이미지였는데요. 이른 나이에 결혼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그녀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이미 지나가버린 시간이라 되돌릴 수 없어서 그저 안타깝습니다.
서정희 금쪽상담소
그녀가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출연한다는 소식은 서세원의 사망 이후에 보도로 알려졌습니다. 30일에는 서세원의 유해가 한국으로 도착했습니다. 불과 지난달에 비보가 전해진터라 일각에서는 서정희의 금쪽상담소 출연과 방송이 어쩌면 유가족들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해당 방송은 서세원이 사망하기 전에 촬영된 내용입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방송은 그대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모쪼록 서정희의 남은 삶은 행복으로 가득 차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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