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박은빈 백상예술대상 수상 소감 똑부러지네

by 세리찌 2023. 5. 4.
반응형

박은빈 백상 대상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대상 수상의 영광은 배우 박은빈이 차지했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순수하면서도 강한 내면의 소유자 '우영우'를 이보다 더 잘 표현해 낼 수 없을 만큼 훌륭히 연기해 냈습니다. 신생 케이블 채널에서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이어갔습니다. 

 

사실 올해 화제가 됐던 드라마를 꼽아보라면, 넷플릭스에 <더 글로리>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한동안 댓글을 보면 더 글로리에 대사를 적용시킨 게 많이 보일 정도로 유명한 대사도 많은 드라마였는데요. 때문에 대상 수상자를 호명하기 전까지 쉽사리 대상 수상자를 예측하기 힘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박은빈 대상 수상 소감
박은빈 대상 수상 소감

박은빈 대상 수상

그럼에도 대상 수상자에 박은빈의 이름이 불리웠을때 기꺼이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오랜 연기 생활에서 보여준 탄탄한 내공과 성실함. 그리고 완벽히 우영우와 일체 되어 보여준 연기력 때문입니다. 대상 박은빈이 호명되는 순간 그녀는 한동안 얼굴을 들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놀람도 있었을 것이고, 그동안의 연기 생활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5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했다고 하니 그동안 크고 작은 일들이 얼마나 많이 있었을까요. 감히 짐작하기도 힘든 시간을 꿋꿋하게 지나온 박은빈입니다. 쟁쟁한 후보자들 중에서 본인의 이름이 불린 순간 얼마나 감격스러웠을까요.

박은빈 대상 수상 소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 작품은 배우 박은빈에게 있어서 상당히 의미있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막연했던 자폐 스펙트럼에 대한 대중의 편견에 조심스레 의문을 던졌습니다. 그로 인해 다양한 사회적 논의를 불러일으킬 만큼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였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기록한 시청률은 엄청납니다.

 

신생 케이블 채널에서는 1~2%만 나와도 박수를 친다는데요. 우영우는 최고 시청률이 무려 17.5%라고 하니 한계를 뛰어넘어도 한참 뛰어넘은 엄청난 시청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드라마로 인해 연기의 폭을 한층 더 넓힌 배우 박은빈은 이번 백상예술대상의 강력한 대상 후보였습니다.

박은빈 대상 수상 소감
박은빈 대상 수상 소감

박은빈 수상소감

이번 그녀의 수상 소감은 어느 한줄 버릴 것 없이 감동적이었는데요. 저렇게 눈물이 흐르는 와중에 어쩜 저렇게 똑 부러지게 말을 잘할까 싶을 만큼 박은빈은 또박또박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습니다. 학교 다닐 때 공부도 잘했다던데 그녀의 똑똑함이 문장 속에서 고스란히 느껴지는 수상소감이었습니다.

 

어린 시절에 그녀는 대상을 수상하는 다른 배우를 보면서 이렇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본인도 배우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미래에 언젠가는 나도 대상을 받는 어른이 되어 있지 않을까. 대상 받으면 좋겠다 생각했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꿈꿨던 것을 이룰 수 있게 해 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도 덧붙였습니다. 

 

박은빈 대상 수상 소감

백상 대상 박은빈

수상 소감을 말하는 중에도 여러번 감정이 북받쳐 올랐을 텐데도 박은빈은 여러 번 숨을 고르면서 대상 수상소감을 이어갔습니다. 그녀는 본인이 세상을 바꾸는 데 한몫을 하겠다는 그런 거창한 꿈은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영우라는 작품을 하면서 적어도 이전보다는 사람들이 더 친절한 마음을 품게 도움 될 수 있기를 바랐다고 합니다.

 

또한 각자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모습들을 '다름'으로 인식하지 않고 '다채로움'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랐다고 합니다. 수상소감을 방송을 통해 들으면서도 참으로 감동받은 대목인데 쓰면서도 감동이 되네요. 어쩜 저렇게 멋진 표현을 할 수 있는지 선한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표현에 그저 놀라운 마음입니다. 

박은빈 대상 수상 소감

박은빈 우영우

소감 막바지에 대상 수상자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대사 한 구절을 읊었습니다.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요. 하지만 가치 있고 아름답습니다. 이런 대사였습니다. 그에 덧붙여 남들은 알아도 나는 모르는 부분, 또 나는 알지만 남들은 모르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별나고 이상한 구석을 드라마 속 영우는 우리에게 이렇게 알려줍니다.

 

각자의 다름을 모두 가치 있고 아름답게 여기라고 일깨워주는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그저 감사인사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생각과 우영우를 통해 배운 것들을 나누는 멋진 수상소감이었습니다.

10분 남짓한 박은빈 대상수상 소감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507만 회를 넘어섰고, 많은 이들이 그녀의 수상소감을 들으며 크게 감동받았다는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팬덤을 가지고 있는 그녀의 인기가 실감이 나는 요즘입니다.

 

눈빛에서, 말투에서, 그녀의 행보에서 박은빈의 선함이 듬뿍 느껴집니다. 성실하게 채워온 그녀의 시간이 대중들의 큰 사랑으로 가득 보답받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이어질 그녀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반응형

댓글